2024. 11. 11. 19:57ㆍLearn/UPSIDE
성과 공유회는 지난 한 달 간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그리고 이 발표의 결과로 각 분야의 팀들 중 우수 팀은 UDC 발표 기회를 얻게 된다. 아쉽게도 우리 팀은 근소한 점수 차이- 소수점(오피셜) -로 아쉽게 기회를 놓치게 되었지만, 모든 팀이 정말 멋진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모두가 박수치며 즐겁게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자리였다.
++ Account Abstraction에 대한 Audit을 진행한 시추코기 팀은 버그 바운티를 통해 한화 약 1,600만원 상당의 코인을 지급받았다. ( ! )
성과 공유회는 모나코스페이스 미디어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렇게까지 해주신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기억에 길이 남을 만한 발표회였다. 들어오는 공간에도 1기 멤버들의 사진과 각자의 코멘트가 남아있다. 강의를 진행해주신 두나무/티오리 멘토님들의 반가운 얼굴도 함께 있었다. 언더독스 운영진 분들은요 ??
운영진 분들께 요청 받았을 때에는 한창 프로젝트 진행 중이라 뭔가 숙제처럼 느껴졌는데, 지금 이렇게 보니까 각자의 한 마디가 다 뜻깊고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 참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선물로 받은 Snaps 사진첩에는 모두가 서로를 향해 작성한 롤링 페이퍼도 함께 남아있었다. 다른 사람들 것도 궁금한데... 아쉽지만 참아야겠지?
개인 인터뷰 영상이 업사이드 소개 영상으로 재생되고 있었다...!! 대기하는 동안 줄곧 재생되어서 낯뜨거웠지만, 나 이외에도 다양한 인원들의 영상 모두 포함되어서 그나마 덜 부끄러웠다. 이외에 오프닝 영상도 있었다. 4달의 처음과 마지막이 모두 담겨있고 그걸 또 엄청 역동적으로 잘 담아내셔서 감탄했는데, 녹화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 언젠가 업사이드 홍보 영상으로 풀리지 않을까?
먹을 것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따! 그 중 옆자리 Sori 님과 공감했던 건 " 새우가 맛있네요 " 🤣
하지만 다른 것들도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3접시나 먹고 식사를 해버렸다...
중간에 쉬는 시간과 먹을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어 있어서 긴 일정동안 지치지 않고 계속 들을 수 있었다.
정~ 말 아쉽게도 초청해주신 전문 아나운서 분의 진행과 고대하던 bpak 멘토님의 강의, 그리고 4개 팀의 발표자 ghxst, kenny, hakid29, nullorm의 강단 위 모습은 찍지 못했다. 찍을 정신이 없었다
bpak 멘토님의 강의에서는 귀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정말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그리고 옳은 방향으로 학습하되, 타인이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며 성장을 추구하고,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은 끊임없이 깊게 파고 들어가며 공부하는 것이 해커의 소양이라고 하셨다.
강의 이후 bpak 멘토님께 궁금한 점을 질문드렸다.
실제로 X가 Y처럼 행동하는지에 대해 모르면 답답하다, 알고 싶어야 한다는 것이 해커의 소양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멘토님께는 어떤 순간이 그러하셨나요? 또 현재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모집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멘티들에게 이러한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실 것 같습니다. 멘티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전파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하실 계획이신가요?
이에 멘토님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이전에 후배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한 경험이 있는데, 멘토님의 답변도 이해가 갔다. 실제 체감하지 못하는 필요를 주입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으니까.
학생 시절에 게임 핵의 원리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있었고, 대학 진학 이후, 그것이 어떻게 동작할 수 있었는지 알게 되었을 때 배움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배움의 기쁨을 누군가 만들어주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교육생들이 그 배움의 목마름을 지니고 왔을 때,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 아카데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실제로 오아시스의 비유는 하지 않으셨지만, 목마름을 채운다는 맥락에서는 동일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 저녁 회식, 수료패, 업사이드 키캡, 보조 배터리 외에도 UDC 후드집업, 업사이드 후드집업은 원단 퀄리티가 좋아서 즐겨 입을 것 같다
지난 4개월 동안 마주한 다양한 어려움들을 헤쳐나가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막막했던 프로젝트 기간 중 한줄기 빛이 되어주신 zer0luck 멘토님, 암호학을 가르쳐주신 vero 멘토님, 이더리움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주신 troy 멘토님, Real-world 사례를 위해 멋진 랭킹 시스템을 만들어주신 setuid0 멘토님, Web3 워게임과 dApp 개발 패턴, 그리고 보고서 작성 방식을 가르쳐 주신 reset 멘토님 그리고 시간 내서 커리어 상담도 받아주신 Juno 멘토님 ... 세상에... 너무 많아 모두 언급할 수 없는 것을 양해해주세요
함께한 팀 멤버들- entropy, sori, kenny에게도 정말 고맙고, 또 다들 굉장한 실력자들인데, 그에 비해 내 능력이 부족해서 팀 성과에 더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해서 미안했다...
tommy 멘토님과 bpak 멘토님, 그리고 c4lvin 멘토님
모두 이 자리를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고 다시 열심히 정진하길 바라는 마음을 밝히셨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Web3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업사이드 아카데미에게 무한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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