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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AI 시대의 프로그래머
[ 요약: LLM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 ]LLM 모델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의 활용이 처음인 이들을 위한 입문서또는 모델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요령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들의 지침서[ 얕아도 너무 얕다]6장까지 다양한 LLM 모델에 대한 기본 개념9장까지 도메인별 기본 지식참고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이 책을 사야할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만약 이 책을 내 동료에게 추천해야 한다면,LLM 모델에게 보다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질문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대해 얘기할 것 같다. 3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7, 8, 9장 도메인별 사고 방식에 대한 이론을 참고하면 자신만의 유용한 질문 방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웹 상에는 이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해 더 깊고 유용한 ..
2024.09.28 -
[서평]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 요약: 모두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입문서]이 책으로 운영중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멋지게 자동화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실무서보다는 연관 주제를 잘 정리해 둔 입문서에 가깝다. 얕지만 넓게, 그래서 어떤 이해 관계자가 접하더라도 필요한 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되었다.[ 왜 이렇게 두꺼워? ]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놀랐던 것은 이 책의 두께다. 자그마치 천 페이지의 거대한 분량. 무엇이 이 책을 이토록 두껍게 만들었는지 궁금함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먼저 목차를 둘러본다. 생각보다 역사, 배경 지식 등 관련 이론 설명이 많아보인다. 실습 중에는 실제 인프라 자동화 내용 외에도, 각각 90 페이지 분량의 Python, Go, Git에 대한 기초적인 설..
2024.08.25 -
ORAKLE 2024 컨퍼런스 후기
Intro 업사이더 damon님의 공유로 알게 되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카이스트 블록체인 학회라 사뭇 기대했다. 예쁜 티셔츠도 받았다!! castle님이 선착순으로 받아오신 것을 보고 나도 얼른 받아왔다. (아직 입어보진 않음) 등받이 있는 좌석 의자나 방석이 있었다면 더 편하게 오래 앉아있을 수 있었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그래도 다행히 2층에 업사이드 휴게실이 있었기 때문에, 음료를 마시며 들을 수는 있었다.발표모든 발표의 내용을 간단히 다룰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세 번째 발표에서 얻은 인사이트가 많았다. 외부 스피커분들의 발표는 홍보에 가깝다고 느꼈기에 후기에서는 다루지 않을 것이다.#1. Development of Fully On-Chain Dark PoolDeFi에서 고액..
2024.08.11 -
업사이드 아카데미 한 달 후기
낯선 세계에 들어와, 적응하기 위해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보안도 처음이고, Web3도 처음이고.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스스로를 한계에 밀어 붙이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물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가 스스로 사고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려면 숱한 시행착오가 필요하다.아카데미 시작 전의 내가 그러했다. 한 달을 준비했지만, 수박 겉핥기도 못했다. 무엇이 중요한지, 그게 왜 중요한지, 그 내용이 어떻게 활용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 그 내용을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 웹 상의 교육 자료도 부족하고, 실무 경험도 없기 떄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언제나 손 내밀면 닿을 거리에 있는 좋은 동료와 멘토님들 덕에 나의 한 달은 지..
2024.07.29 -
[서평] 실무로 통하는 타입스크립트
[ 찾아쓰는 실무 메뉴얼 ]타입스크립트가 제공하는 기능은 무언가를 빠르게 만들기보다 정확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이는 차근차근 쌓아나가며 흔들리지 않는, 커다란 구조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가깝다. 하지만 모든 타입을 정의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그것은 타입스크립트를 잘 쓰는 방법이라 할 수 없다. 생산성과 개발 편의성 모두를 챙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직관과 현실 사이에서 적절하게 타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타협이라는 단어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경험에서 나온 면도날이야말로 불필요한 걱정을 시원하게 잘라버린다. 모두가 더하는 방법만 가르쳐서 작업이 과하게 무거웠다면, 이제 이 책을 통해 핵심 외에는 덜어내는 방법을 배워보자! [ 구성 ] 자주 마주하는 중요한 문..
2024.07.21 -
[서평] 혼자 공부하는 네트워크
[비전공자부터 주니어 개발자까지]키워드만 두고 보았을 때에는 매우 기초적인 내용을 다룬다.하지만 책의 볼륨이 넉넉한 것은, 그 뼈대가 되는 키워드에 충분한 양의 살을 붙였기 때문이다. 👍 장점1. 비전공자의 수준에서도 이해하도록 이론의 맥락부터 자세히 설명한다.2. 자세한 설명을 위해 다양한 도식을 활용한다.3. 단순 컴퓨터 과학 이론을 넘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습을 지원한다.4.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키워드 정리 노트를 제공한다. 👎단점1. OSI 계층을 모두 설명하다보니, 다루는 내용의 깊이가 다소 얕다 2. 전공자 입장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3. HTTP/3.0 등의 최신 웹 기술에 대한 내용은 언급만 있다. > 한빛미디어..
2024.07.21